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합격 후기 (2016년 정기 기능사 5회)

 

 일단 이 게시글을 보는 실기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글을 올려요. 필기시험을 먼저 합격하셨다는 전제 하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학원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동영상은 아무래도 감이 잘 안잡히고 자기가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상의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조금 있는것같아서 저는 학원을 등록했어요.

 

 저는 2-3개월 동안 학원을 등록해서 주 2회, 한번 갈 때마다 3시간씩 배워서, 2D 프로그램은 오토캐드(AutoCAD)를, 3D 프로그램은 인벤터(Inventer)를 공부했어요. 프로그램은 각자 취향이겠지만 아무래도 2D는 대부분 오토캐드를 많이 쓰시겠고, 3D 프로그램은 솔리드웍스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벤터와 오토캐드가 호환이 잘 된다고 하네요.)

 

 이번년도 5회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실기는 분할장치가 나왔어요. 처음보는 제품이였어요. 저는 여러일에 걸친 시험 일정 중에서 마지막 날에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앞날에는 제가 자신있어 하는 편심구동장치와 동력전달장치가 나왔다고 해서 내심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시험지를 보자마자 더욱 큰 멘붕을 겪었죠. 그리고 시험이 시작하고 제 자리의 인벤터 프로그램이 깨지고 불안정해서 도중에 자리를 옮기느라 더욱 애먹었어요..

 

 그래도 일단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은 시험시간이 꽤나 길다고 느껴지는 점? 또한 먼저 끝내고 나가는 주위 사람들 보면서 불안해했는데 전혀 그럴 점이 없다는 거에요. 빨리 끝냈다고 가산점이 붙는 것도 아니고 계속 자기가 그린 도면을 살피다보면 분명 잘못된 점이 하나씩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따라서 시간을 여유롭게 쓴다는 마음에서 평소 하던 것처럼 긴장하지 마시고 치수, 공차, 규격을 차분히 집어넣으시면 돼요.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보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더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성심껏 답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